대화를 나누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어떤 대상과 대화하느냐에 따라 피로도는 천차만별이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잠깐의 휴식 시간 동안 하는 대화라도 어느 정도 긴장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피로도가 높다고 아예 대화를 피하다 보면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평소에도 의사소통을 잘하다 보면 업무상 대화도 잘 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회사 생활이 쉬워질 수 있는 꿀팁인, 회사에서 대화가 편해지는 방법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내 말을 상대에게 잘 전달해야겠다는 욕심을 버린다.
대화할 때 어색한 분위기가 되거나 말실수를 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과한 욕심’에서 나온다. 분위기를 띄워보겠다고 쥐어 짜낸 부장님의 과한 농담이 그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싶다. 사람은 자신의 얘기가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욕구가 어느 정도 있다. 내 생각을 잘 전달하고 싶다는 욕심도 있다. 그런 마음이 오히려 잘못된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 말을 상대에게 잘 전달해야겠다는 욕심을 버려야 대화가 행복해질 수 있다. 대화를 통해 상대방에게 조언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억누르는 것만으로도 대화에 대한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줄어든다는 것을 기억하자.
둘째, 내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를 찾는다.
대화할 때 잘 경청하는 게 무엇보다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걸 더 좋아한다. 경청하기 어려운 이유는 상대방이 이야기할 때 ‘이 말이 끝나면 무슨 말을 하지?’라고 머릿속으로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화의 기본은 경청에서부터 시작한다. 무엇을 말할까를 고민하기보다 상대방의 말에서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를 찾는다고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대화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걸 느낄 수 있다.
셋째, 억지로 반응하려고 애쓰지 말아야 한다.
잘 경청하려고 할 때 흔히 범하는 오류가 뭔가 과장된 리액션을 해야겠다 마음먹는다는 점이다. 억지로 하는 미소나 반응은 상대방이 금방 알아챈다. 편안한 상태에서 본연의 모습으로 차분하게 또는 진심으로 놀라거나 기쁠 때의 반응을 그대로 보여주자. 내가 편한 상태에서 대화해야 상대방도 편안함을 느낀다. 그러니 억지로 잘하려고 노력할 필요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참고 :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