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은 소비한 물건 중에 아깝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무엇인가? 가끔 내가 산 물건들을 보다 보면 아까운 것들이 있다. 스트레스가 쌓일 때 쇼핑으로 해결하는 편이었었기에 소비를 충동적으로 하는 편이었다. 그러다 보니 한 2~3개월 뒤에만 봐도 이걸 왜 샀는지 하는 제품들이 종종 보인다.
이런 생각을 하던 중 커뮤니티에 돈 아까운 거 뭐 있어? 라는 내용의 글을 발견했다. 사람마다 각자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물건들은 정말 천차만별이었다. 이들 역시 나와 마찬가지일 것이다. 당시엔 이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샀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다 보니 이걸 왜 샀는지 후회하는 것이다.
그래도 윗 글에서 댓글들은 아직 20대 초반으로 보인다. 그 나이에는 사실 안정적인 자금 흐름이 없기에 소비 습관이 잘 들지 않는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는 20대 후반부터는 소비습관을 들이는데 특히 주의해야 한다. 소비습관은 한 번 굳어지면 그걸 줄이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어느날 카드 내역을 보면서 내가 이렇게 많이 썼나?라는 생각이 든다면 소비습관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땐 반드시 가계부를 쓰던지 해서 내 돈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또한 물건을 사고나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이제부턴 여행 등 경험소비에 중점을 두어보자. 생각보다 만족감도 크고, 추억은 아주 오랫동안 남는다. 특히 여행은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가기가 힘들어진다.
참고: 네이트판 <살면서 쓴 돈 중에 제일 아까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