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답 없다”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다. 나는 A라고 말했는데 Z라고 대답을 한다. “너 고기 좋아해???” 물어보면 “이 자식 채식주의자 무시함??” 같이 어이없는 말을 한다. 특히 직장이나, 매일 얼굴 보는 가족에게서 이런 유형을 볼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이들과 같이 지내야 한다면, 거의 도 닦는 마음으로 지낼 수밖에 없다. 한 커뮤니티에 ‘말이 안 통하는 사람 특징’ 게시물이 화제다. ‘의외로 저런 사람 많음’ ‘나 서비스업 하는데 저런 사람 매일 봄’ 같은 반응을 보인다.
말 안 통하는 사람 특징
1) 모든 상황을 이분법적으로 사고함
2) 상대방에게 낙인을 찍음
3) 특정 사건이나 상황을 지나치게 일반화함
4) 긍정적인 상황은 최대한 배제함
5)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함
6) 모든 상황을 자신과 연관 지어서 생각함

커뮤니케이션은 모든 인간관계의 핵심이다. 가족과 친구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원만한 의사소통이다. 심지어 국가 간 협상을 할 때도 소통 능력에 따라 나라의 앞날이 바뀌기도 한다.
우리는 앞서 언급한 소통 불가능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평소 의사소통을 잘하는 법을 미리 배워야 한다. 인생을 살다 보면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만날 때가 있고, 내 의도와 달리 상대방은 나의 의견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책 <직장내공>을 참고해, 원만한 의사소통을 하는 3가지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첫째, 받아들이는 상대방 입장을 생각한다
내가 말을 할 때 상대가 어떤 감정을 느낄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 눈치 보며 말을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메시지’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면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 대화하기 전 내 이야기의 내용과 표현을 먼저 점검해보자.
둘째, 받아들이는 나를, 상황을, 표현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자
기분 나쁜 말을 들으면 메시지와 감정을 분리하며 받아들여야 한다. 보통 감정이 상하는 말을 들으면 ‘욱’하는 기분이 든다. 이때 5초간 숨을 깊이 들이쉬며 먼저 억울한 감정을 추스르자. 무조건 참으라는 건 아니다. 내 의견을 조곤조곤 설명하기 위해 감정보다는 이성부터 앞세워야 상대를 설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본질을 보는 연습을 하자
감정을 떼어놓는 데 능숙해졌다면, 상대가 말하는 내용의 본질을 찾아야 한다. 어쩌면, 상대는 내 기분을 상하려는 목적보다는 ‘평소 말투’가 부정적일 수 있다. 짜증 내고, 화내는 게 습관인 사람일 수도 있다. 기분 나쁜 말을 듣는 게 힘들 수 있겠지만, 최대한 감정을 진정시키며 상대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파악해보자.
소통이 잘 안 되는 사람들은 본인이 깨닫기 전까지 절대 바뀌지 않는다. 그들은 자기가 하는 행동이 모두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만든 잘못된 신념에 갇혀 있는 거라 보면 된다. 그러니 이런 사람들 때문에 괜한 감정 낭비하지 말자. 피할 수 있으면 최대한 피하고, 이상한 소리 하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길 바란다.
1)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사람 특징 웃긴대학(링크)
2) 이미지 출처: 톱스타 유백이, tvN
3) 책 <직장내공>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