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함은 어디까지 용인될 수 있을까. 말 한마디로 어떤 사람은 욕을 먹지만, 어떤 사람은 상대방을 이해시키고 되려 웃어넘기게끔 한다. 베이글 집 사장님의 솔직함 또한 후자에 해당한다. 오늘은 상대방과 트러블이 생기지 않으면서도 솔직함을 유지하는 방법 3가지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첫째, 극도의 솔직함은 예의와 함께 가야 한다.
신뢰가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의 솔직함은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든다. 그러니 더더욱 솔직함은 예의와 함께 가야 한다. 예의 없는 솔직함은 상처만 남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신뢰가 쌓인 상태에서 예의를 갖춘 솔직함은 상대방에게 좋은 피드백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둘째, 비판의 주체를 개인이 아닌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비판받았을 때 그 대상이 ‘나’라고 생각하면 쉽게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하지만 내가 아니라 나의 ‘의견’에 대한 피드백이라고 생각하면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 받아들이는 자세를 바꾼다면 그 의견에 감사한 마음이 생길 수 있음을 잊지 말자.
셋째, 솔직함의 이유를 다시금 돌아본다.
솔직한 비판은 나쁜 게 아니다. 하지만 혹시나 내가 비판하는 이유가 지금 나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봐야 한다. 내 의견을 고수하기 위해서 솔직함을 무기로 주장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파워풀>의 저자 패티 맥코드는 말한다. 나의 자존심을 위한 게 아니라 고객과 조직을 위한다는 게 기저에 깔린 상태에서의 솔직함이어야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비판을 잘하는 게 힙하고 쿨하다는 생각에 빠지는 것 역시 경계할 수 있다.
솔직함과 예의는 함께 공존해야 한다. 그리고 그 솔직함의 밑바탕에는 모두의 성장을 위한 것이라는 마음이 깔려 있다면 극도의 솔직함은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참고 <대놓고 뻔뻔한데 솔직한 사장님>, 더쿠
< 당신의 솔직함에는 예의가 있어야 한다 (ft. 폭풍 성장의 비밀)>, 유튜브 체인지그라운드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