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에서 필라테스 초심자가 들으면 경악한다는 필라테스 어법이 화제가 되었다. 여러분들은 위에 어법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는가? 개인적으로 필라테스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기에 대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필라테스를 한 번이라도 해본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어 대충 뭔말인지 알아’라고 이야길 들었다.
각 분야엔 줄여쓰는 전문 용어도 있고, 그냥 업계 사람들끼리만 통하는 줄임말들과 표현들이 있다. 사실 이 표현들은 외부에서 볼 때는 왜 그걸 그렇게 말해?라고 이야기하지만 막상 경험해보면 어떤 의미에서 그런 말이 생겼는지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어떤 분야에 처음 들어가게 되면 초보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일은 그 분야에서 쓰이는 단어부터 익숙해지는 것이다. 업계 사람들은 그런 용어들을 너무 자연스럽게 쓰기에 그들과 의사소통을 하려면 이런 전문 용어에 대해 알아야 한다. 들었을 때 잘 모르겠다면 꼭 확실하게 물어보자.
이런 표현에 익숙해지고 나서 그 단어의 어원이나 표현의 배경을 찾다보면 또 재미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만약 지금 담고있는 분야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쓰고 있는 줄임말이나 표현이 있다면 그 근거를 찾아보자. 생각보다 많은 걸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