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살고 있는 삶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별로 없다고 느껴지는가? 오랜 기간 동안 일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원동력을 잃어버리며, 내가 하는 일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데 얼마전 하늘로 떠난 채드윅 보스만은 18년도 인터뷰에서 위와 같은 말을 했다.
암에 걸려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아이들이 채드윅 보스만의 영화를 보기 위해 기다린다. 그리고 부모님이 그때까지 힘내자라는 말을 했다는 말을 들은 그의 기분은 과연 어땠을까.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내 일이 그정도까지의 의미를 가지나? 채드윅의 말 그대로 일 것이다.
별 생각없이 하던 일들도 어쩌면 누군가에겐 정말 의미 있는 일일지도 모른다. 채드윅 보스만은 그들이 기대하던 순간을 살고 있었고, 그 친구들을 위해 본인이 암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다잡았다. 당신이 해내는 일들이 어쩌면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다는 건 정말 뜻깊은 일이 아닐까.
채드윅 보스만이 하늘에서 편히 쉬기를, 그리고 당신도 누군가에게 살아가는 이유가 되기를.
참고: 2018년 2월 13일 Sirius XM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