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타고난 사람이 잘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태어날 때부터 머리가 좋고, 인내심이 있어야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공부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면 상위권 학생과 하위권 학생의 지능지수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다만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성적 차이를 결정짓는다고 한다.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학생들은 일단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그와 동시에 ‘의식적인 노력’을 하며 자신이 얼마나 학습 내용을 기억하는지 꼼꼼히 점검한다. 앞서 참고한 영상에 언급된 ‘백지 복습’도 의식적 노력 방법 중 하나다. 모두가 공무원 시험을 쳐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어떤 목표를 갖고 공부할 때 편하고, 쉬운 방법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시간 낭비 하지 않고 제대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까? 여러 가지 자기계발, 공부법 책을 참고해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 5가지를 알려주고자 한다.

1) 현실적인 목표를 세운다

공부할 때 뜬구름 잡는 목표를 설정하면 안 된다. 평소에 공부 습관이 들지 않았는데, ‘오늘 문제집 1권 다 풀기’와 같이 당장 해낼 수 없는 계획을 세우면 오래가지 못한다. 인지적 특성상,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할지 정확히 알고 있을 때 비로소 실행한다. 큰 목표 말고, ‘오늘 OO 과목 문제집 30페이지씩 풀기’와 같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게 좋다. 목표가 명확할수록 빨리 실천하고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다.

2) 시간 계획표를 작성한다

시간 관리용 노트를 따로 만들어 전날 밤 미리 계획을 세운다. 강박적일 정도로 아주 세밀하게 일과를 짠다. 하루 24시간을 나누어, 치밀하게 공부 시간을 분배해야 한다. 그리고 계획한 시간 동안 제대로 집중했는지 일과가 끝날 때마다 항상 점검해야 한다. 냉정한 태도로 자신을 점검하는 건 사실 어렵다. 나태함을 마주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 그런데도, 타임 플래너를 작성하면 어떻게 내가 시간을 활용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자기객관화’를 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3) 본인 실력보다 약간 난이도 높은 수준으로 공부한다

스트레스를 대하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 <스트레스의 힘> 저자 캘리 맥고니걸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스트레스는 우리가 역할에 몰입하고 목표를 추구하는 데서 오는 필연적 결과인 듯하며, 우리에게 계속 목적의식을 준다.” 스트레스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고통을 회피하고자 쉬운 공부만 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제대로 된 실력을 기르고 싶다면, 자신이 가진 역량보다 조금 어려운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겠는데, 머리가 지끈거리는 느낌이 드는 수준을 골라 학습해야만 진정한 내공이 생긴다.

4) 학습하기까지 루틴을 최소화한다

과정이 복잡하면 완벽주의 함정에 빠질 위험이 커진다. 공부를 못하는 사람들은 루틴에 집착해 할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책상에 바로 앉아 공부할 수 있도록  미리 환경설정을 해보자. 공부 시작할 때 청소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게끔 주변 정돈을 해 보자. 만약 공부 중 딴짓의 유혹에 넘어간다면, 차라리 딴짓을 위한 시간을 미리 정해놓자. 공부 시간에는 공부에 집중, 딴짓 시간에는 딴짓에 집중하는 게 오히려 효율적이다.

5) 1-4를 주 7일 실천한다

실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실력은 똑똑한 사람이 얻는 게 아닌, 제대로 된 방법으로 꾸준히 노력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보상이다. 벼락치기 한다고, 유명 공부법 찾아본다고 획득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명확한 목표가 있고, 해야 할 공부가 있다면 단 하루도 거르지 말고 매일 실천해야 한다. 안 하면 이상한 기분이 드는 순간까지 지속해야만 한다.

제대로 된 방법만 사용한다면, 누구나 원하는 결과를 이룰 수 있다. 그러니, ‘쉬운 방법은 무엇이 있지?’ 하며 ‘요행’을 바라기보다 어려워도, 느려도 ‘올바른 공부 방법’을 따르길 바란다. ‘어렵게 배우면 잊기 어렵다’는 말처럼, 힘들더라도 귀찮더라도 인내하며 공부한다면 그토록 바라던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1) 9급 2달만에 붙은 사람 시간표, 와이고수(링크)

2) 이미지 출처: 문제적 남자, tvN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