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이 글 밑에는 ‘그 지역에 사는데도 먹어본 적이 없는 처음 보는 음식이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이처럼 관심이 없다면 가까이에 살고 있어도 경험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관심의 폭만큼 경험의 기회도 넓어지기 때문이다. 음식도 먹던 것만 찾게 되는 게 일반적인 데 관심사는 더 심하지 않을까?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지만 평소 다양한 경험에 자신을 노출하기 위한 노력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 게다가 서로 연관 없어 보이는 다양한 영역에서 출중한 재능을 발휘하는 폴리매스(polymath)형 인재들의 특징 역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양한 경험과 관심사가 자신의 전문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폴리매스 형 인재일수록 더 많은 성과를 거둔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평소에 다양한 문화 경험, 독서, 언어 공부, 못 가봤던 지역으로의 여행, 새로운 메뉴 도전 등의 작은 시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음식을 먹어보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시각으로 대상을 볼 수 있는 힘이 생기기도 한다. 입맛만큼 보수적이 되고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은 없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던 틀을 깼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은 무한하다고 할 수도 있다. 나도 위의 게시글을 통해 처음 콩잎 장아찌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다. 콩잎 장아찌가 그렇게 여러 사람들의 소울푸드라는 데 나도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어졌다. 입맛의 폭이 넓어진 만큼 나의 사고 폭도 넓어지길 기대하면서 말이다.

참고 :

1) 서울 사람들은 모르는 지방 음식들. jpg , 웃긴 대학 (링크)

2) 뭘 해도 잘하는 사람의 6가지 특징, 유튜브 체인지 그라운드 (링크)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