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력이 강한 사람은 타고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다 보니 크고 작은 일에서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우리의 멘탈은 쿠크다스처럼 쉽게 바스러지곤 한다. 지금부터 멘탈이 약해지는 과정 3단계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단계 1, 실패로 자기효능감이 낮아진다.

누구나 실패를 경험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그걸 극복하고 어떤 이는 극복하지 못한다. 그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 여기서 자기효능감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자기효능감이란 과제 수행 능력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능력이 있다는 ‘믿음’을 말한다. 누구나 쩌리 시절이 있다. 능력이 없다고 능력이 생길 때까지 자기효능감이 낮아야 한다는 법은 없다. 과제 수행능력 자체가 낮더라도 자기효능감은 키울 수 있다. 그 대표적인 방법이 작은 성공 경험 만들기다. 실패하더라도 작은 성공 경험을 통해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정신적인 손상을 덜 입는다. 그러니 강한 멘탈을 가지고 싶다면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데 집중해보자.

단계 2, 고정형 사고방식으로 굳혀진다.

실패를 자주 경험하다 보면 자신은 이렇게 타고났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라는 고정형 사고방식에 매몰된다. 하지만 유리 멘탈에서 벗어나려면 지능과 성격도 변할 수 있다는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고정형은 실패를 경험했을 때 자아에 위협을 느끼고 존재에 상처를 입는다. 하지만 성장형인 사람은 실패가 성장을 위한 과정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실패하는 것 자체가 정신건강에 위협적인 게 아니다. 고정형 사고방식이 우리를 좀먹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단계 3,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기 힘들어한다.

강한 멘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일반인보다 더 많은 걸 이루는 것처럼 보인다. 멘탈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일어나는 것만 같다. 정신력이 강한 사람은 자기 능력뿐만 아니라 자신의 한계까지 명확하게 파악한다. 한계를 안다는 것은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자신이 바꿀 수 없는 것에 정신을 쏟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몰입할 줄 안다는 걸 말한다. 자신의 멘탈이 약하다고 스스로 ‘믿는’ 사람들의 특징이 자신이 바꿀 수 없는 부분에 지나치게 에너지 소모를 많이 한다는 점이다. 멘탈이 약해지면 자기 능력에 대한 메타인지 또한 낮아지는 불상사가 생긴다.

위의 3단계를 피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다 보면 누구나 멘탈 갑이 될 수 있다. 김연아 선수와 같은 강철 멘탈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성공 경험과 믿음, 그리고 명확한 자기 이해라는 걸 기억하자.

참고 :

1) 뼈있는 아무 말 대잔치, 신영준/고영성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신사의 품격>, 드라마 <마인>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