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열면 항상 입을 옷이 없다. 분명 작년에 뭘 입고 다녔는데, 올해는 왜 입을 게 없을까 궁금하다. 오래 입으려고 비싼 돈 들여 샀는데, 지금 다시 보니 하나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또 옷을 사기엔 비용이 부담된다. 아까운 돈 낭비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 여기 우리같이 옷 때문에 시행착오 겪은 사람들이 남겨준 구구절절한 노하우가 있다. 한 번 살펴보자.

옷만 잘 입어도 외모 상관없이 충분히 매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만 잘 찾으면 유행 타지 않고 오랫동안 옷을 입게 된다. 돈도 아끼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가져다준다. 옷은 단순히 멋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책 <아비투스>에 따르면, 옷 입는 스타일도 자신의 교양을 드러내 준다고 말한다. 아무리 돈이 많은 부자라 해도 자신이 쌓은 교양, 즉 자신만의 가치관이 없다면 어떤 비싼 옷을 입어도 태가 나지 않는다 언급한다. 오히려 부자들은 굳이 부를 드러낼 필요가 없기에, 검소함에 초점을 둔 깔끔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결국,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자신이 어떤 위치에 속하는지 보여줄 수 있다. 단순히 돈이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자기 자신을 깊이 성찰했는지 옷을 통해 드러난다. 아무리 SNS 사진 잘 찍힌 비싼 옷을 입어도 내가 비싼 옷을 입을 준비가 되지 않으면 촌스러운 스타일이 될 것이다. 그러니 유행 따라 아무렇게나 옷 구매하기보다, ‘나는 무엇을 좋아할까?’ ‘내게 가장 편안한 옷은 무엇일까?’ 고민하며 신중히 사자. 옷은 몸가리개가 아니다. 인간으로 살아가는 동안 자신을 드러낼 하나의 이름표다. 앞서 언급한 옷 고르는 18가지 꿀팁을 잘 적용해 자신만의 패션 철학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참고

1) 옷 관련 팁&쇼핑몰 추천해주라!! (๑❛ڡ❛๑), 네이트판(링크)

2) 이미지 출처: 패션요정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로다주).JPG, 더쿠(링크)

3) 책 <아비투스>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