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은 자신이 받아온 스트레스를 엉뚱한 곳에 푸느라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곤 한다. 심지어 다른 사람에게 화풀이까지 한다. 자신의 스트레스를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세상은 좀 더 덜 팍팍해지지 않을까? 직장, 또는 사람 스트레스로 힘들 때 적용해볼 수 있는 방법 2가지를 소개해 본다.
첫째, 몸 전체를 스캔한다
<베스트 셀프>의 저자 마이크 베이어는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몸이 가장 먼저 반응한다고 말한다. 그러니 힘이 들 때 몸 전체를 바디 스캔해보자.
먼저 종이 한 장과 펜을 책상 위에 꺼내놓는다. 그리고 앉아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천천히 내려오면서 몸 전체를 살핀다. 실제로 스캔하듯 말이다. 신체의 어느 부분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알아내기 위함이다. 만약 신체의 어느 부분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면 감정을 해소하기 힘들고 생각을 바꾸는 게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니 전체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몸의 어느 부분의 긴장을 완화할지 신체적으로 집중하고 무슨 생각이 스트레스를 일으키는지 인지적으로 알아내 보자.
스트레스받은 신체 부위를 종이에 적고 나면 그 옆에 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이유도 적어본다. 그리고 그다음에 정서적으로 느껴지는 감정을 적어본다. 이렇게 구체적인 감정을 적어야 하는 이유는 스트레스는 감정을 모두 섞어놓은 큰 담요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스트레스받은 신체 부위들, 스트레스를 일으킨 생각들, 그리고 그로 인한 감정들을 적었다면 그 리스트들을 읽고 이렇게 말해보자. ‘지금 당장 이걸 해결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뭐지?’라고 말이다. 우리가 스트레스받을 때는 그 감정에 압도되어 모든 일에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그러니 우리가 시작할 첫 번째 방법은 종이에 적힌 리스트를 줄이는 일이다. 종이에 내용을 더하지 않고 줄이는 걸 목표로 하나하나 차근차근 실행해보자.
두 번째, 스트레스가 독이 아니라 득이라는 점도 인식한다.
켈리 맥고니걸의 <스트레스의 힘>에서는 우리가 대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그 대상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진다고 말한다. 현실에 존재하는 문제는 우리의 믿음과 시각에 따라서 굉장히 주관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과학적 사고를 해야 하는 데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 태도, 마음가짐을 먼저 제대로 바라보는 게 중요하다.
스트레스로 느끼는 감정에 압도되다 보면 나의 일 처리 능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에게조차 여유 없이 짜증을 내버리게 되기도 한다. 위의 방법들, 그리고 위에서 소개한 책들을 읽어보며 스트레스를 잘 다스린다면 삶의 질도 올라간다. 오늘도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한번 지금 당장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참고 <공무원들이 융통성이 없어지는 원인>, 에펨코리아
<스트레스받을 때 이렇게 해보세요!>, 유튜브 체인지그라운드
<스트레스의 힘>, 켈리 맥고니걸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