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뮤니티에서 헬스장에서 겪었던 대참사에 관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타면서 TV를 보려고 리모컨을 만지작거렸다고 한다. 그런데 리모컨이 잘 작동하지 않아 화가 난 나머지 전원 버튼을 연속으로 계속 눌렀다는 말을 전했다. 반전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리모컨을 연속으로 눌렀는데 주인공의 TV가 아닌, 옆자리 아저씨가 보던 TV가 막 꺼졌다 켜지기를 반복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누구나 당황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주인공의 사연에 공감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그럴 때 종종 있음 ㅋㅋㅋㅋ 완전 민망ㅋㅋㅋ”, “리모컨이 두 개네 ㅋㅋㅋ”, “나도 그런 적 있음. 채널 올리는데 자꾸 안 올라가서 리모컨 연타하고, 옆 아저씨는 보던거 보려고 계속 TV 채널 내림 ㅋㅋ 서로 갸우뚱거리다가 눈 마주치고 빵터짐ㅋㅋ”, “옛날 PC방 생각나네 ㅋㅋㅋ”, “이제부터 제 TV입니다”, “나 이거 당해봤는데. PT하고 유산소 태우는데 나혼산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채널이 바뀌더라. 알고 보니 옆 여자분이 리모컨으로 작동하더라고. 근데 내꺼 채널 바뀐 지도 모르고 ‘이거 왜 안돼?’ 이러길래 내꺼 돌려졌다고 하니까 겁나 민망해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ㅋㅋㅋㅋ”

많은 이들의 공감과 관심을 받은 건 그들도 한 번쯤 경험한 일이어서 그런 게 아닐까. 하지만 이러한 경험이 매번 유쾌할 수는 없다. 상대방에게 좋지 않은, 불쾌한 기억으로 남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실수를 했을 때 빠른 사과를 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자신이 실수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면 우선 상대방에게 빠르게 ‘사과’부터 해보는 건 어떨까. 빠른 대처와 사과는 좋지 않은 상황이 생기는 걸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참고: 

1) 헬스장에서 겪었던 대참사, 웃긴대학 (링크)

2) 이미지 출처: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Written by 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