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직감으로 큰 사고의 위기를 막을 수 있었다. 직감은 ‘추리와 고찰 등에 의한 것이 아닌 감각으로 모든 현상을 포착하는 것’을 말한다. 논리적인 설명은 어려워도 자신의 무의식에서 감지되는 왠지 모를 확신 같은 것이다. 지금껏 축적해온 경험과 지식으로부터 순식간에 결정하는 자신만의 답이다. 인간은 깊이 생각하는 것을 귀찮아해서 자주 무의식적으로 편한 선택을 하려고 한다. 답과 행동이 정해져 있는 선택에 익숙해지면 직감을 발휘하기 어려워진다. 직감을 따른다고 늘 좋은 결과를 얻는 것도 아니다. 직감을 따를 때도 주의할 점이 있다. 직감을 잘 활용하기 위한 4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1) 직감을 무시하는 이유

직감을 포착해도 결단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많은 사람이 직감을 무시하는 이유는 어떤 행동을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직감을 막는 것은 현재 의식이다. 머리로만 알겠다는 것 역시 ‘잠재의식과 현재 의식이 보내는 메시지가 달라서’ 그런 것이다. 메시지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직감을 따른 선택이 당시에는 실패 같아 보여도 정말 필요한 행동이었던 경우가 될 수 있다. 자신만의 인생을 훌륭하게 개척한 사람들은 모두 빠르게 결단하고 행동한다.

2) 현재의식과 잠재의식

고민하다가 순간적으로 강한 답이 떠오른 경험이나 왠지 끌리는 대로 해야 할 것 같은 순간들 모두 직감이 작용한 것이다. 직감과 잠재의식은 뗄 수 없다. 잠재의식은 인간의 무의식이며 자각하지 못한 순간에도 해동과 사고방식에 많은 영향을 준다. 무의식이 인간행동을 결정하는 비율은 무려 95%에서 97% 정도다. 정신분석학자인 프로이트와 제자 융이 연구한 분야다. 인간은 무의식의 지배를 받는다. 현재 의식은 인간이 스스로 인식하는 영역이다. 좌뇌와 같은 역할을 하지만 행동 결정 비율은 3%에서 5% 정도다. 잠재의식에는 개인의 습관과 버릇, 다양한 경험과 지식, 지혜 등이 있다.

3) 집단 무의식

직감은 자신이 가진 정보량에 좌우되는데 그것을 넘어선 아이디어가 찾아오기도 한다. 그런 순간을 집단 무의식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집단 무의식은 잠재의식에 포함된 것으로 인류 전체가 공동으로 가진 무의식이다. 모든 사람이 무의식으로 서로 연결되었다고 보는 개념으로 융이 주장한 것이다. 모든 만남과 연결로 얻는 경험과 지식이 축적되어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플로’와 ‘트랜스’ 상태에서도 집단 무의식이 작용할 수 있다. 플로는 어떤 일에 완전히 몰입한 상태를 말하며 트랜스는 매우 집중해 있거나 졸음이 와서 의식이 몽롱한 상태다. 이때 다양한 형태의 번뜩임이 잘 일어나고 무엇이든 잘 흡수된다. 의미 있는 우연의 일치나 집단에서 함께 느끼는 파동이나 기운 같은 것들도 집단 무의식의 작용이라 할 수 있다.

4) 직감과 이기심은 다르다

사람들은 대부분 마음의 소리가 직감이나 잠재의식에서 나온다고 생각하지만 아닐 때도 있다. 마음의 소리인지 이기심인지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주변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자신만 생각하거나 감정대로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이기심이다. 자기중심적인 판단은 주변과 자신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좋은 의도로 시작한 것이라 해도 상대가 불편해하면 그만할 수도 있어야 한다. 어떤 동기와 형태든 이기적인 마음은 비난을 피할 수 없다. 부정적인 에너지는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게 된다. 자신의 행동이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배려하며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참고

1) <진상 손님 때문에 항공기 회항한 썰>, 루리웹 (링크)

2) 책 <3초 직감력>

3) 이미지 출처: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 콬tv (링크)

Written by L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