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글을 보면서 우리가 각자의 삶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사람들은 흔히 겉에 보이는 상황만을 보고 쉽게 판단한다. ‘빚이 있으니 불행하겠지?’, ‘부자이니 그 정도 빚이 있어도 행복하겠네’, ‘그 정도 빚이 있어도 좋으니 나도 한 번쯤 그렇게 잘 사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라든지 말이다. 하지만 말하기는 쉽지만 그 어떤 상황도 자신이 실제로 닥쳐봐야지 알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돈이 없는 것보다 있으면 불행을 피할 선택을 더 많이 할 수 있긴 하지만,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하기만 한 것 또한 아니다. 인간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더 많은 것을 원하기 마련이다. 현 상황에 불만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게 인간의 본능이다. 그러니 타인의 삶을 부러워하거나 판단하려 하지 말고 자신의 삶에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 어제의 나의 상황보다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고 있다면 그건 분명히 멋진 일이다.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일로 나의 소중한 것에 쏟을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한다.

참고 :

1) 우리 집 빚이 15억이더라.jpg, 더쿠 (링크)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도도솔솔랄라솔>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