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좋다’라는 말로 자신의 취향을 구체화하는 것을 피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뭐든 좋다는 얘기는 ‘자신만의 취향이 없다’라는 말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것을 찾기 어려울 때는 싫어하는 것들을 나열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위의 숙소 디자인이 다 좋아 보여도 ‘이런 점은 불편할 것 같다’든지, ‘이건 좋은 데 그건 싫다’라는 생각이 누구에게나 한 두 가지쯤 떠오르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자신이 양보할 수 없는 것과 그다지 신경이 쓰이지 않는 것들을 기록해보고 스크랩해본다면 점차 나만의 취향이 확실해진다.

나의 취향을 안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작업이다. 메타인지를 올리는 것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메타인지를 올려야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인지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집도 내 취향이 아닌 집에서라면 행복할 수 없듯이, 자신을 이해하고자 하는 과정은 나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야 하는 작업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참고 :

1) 한 달 동안 내가 집콕하면서 살아야 하는 숙소 디자인을 고른다면??, 더쿠 (링크)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