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은 큰 병이 아니지만, 생활에 어려움을 주는 만성질환이다. 특히 다른 사람과 식사 할 때 비염 때문에 코를 킁킁대거니, 자꾸 코를 풀면 괜히 민폐 끼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 도저히 못 참겠다 싶어 이비인후과에 가서 약을 처방하고 치료를 받지만, 약물치료도 그때뿐, 며칠 지나면 다시 원래 증상으로 돌아온다.

책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에 따르면, 비염같이 염증 관련 질병은 우리 몸의 면역계와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외부로부터 오는 유해 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몸속 방어 세포가 염증을 일으키는 거라 언급한다. 보통 염증은 해로운 물질이 사라지면 저절로 사그라든다. 하지만 지속해서 독소에 노출되면, 염증은 낫지 않고 오래가게 되며 만성질환으로 발전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동안 비염약을 먹어도 잠깐뿐이었던 원인이다. 비염을 제대로 고치고 싶다면 약물치료와 환경개선을 동시에 해야 한다.

이 글을 통해 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6가지 환경적 요소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1) 식습관

가공육, 인스턴트,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과하게 단 음식을 매일같이 먹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위에 언급한 고열량, 저영양 음식은 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식습관 개선은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다. 염증을 낮추는 필수 조건이다.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만 잘 먹어도 비염 증상은 완화되는 걸 느낄 것이다.

2) 생활습관

불규칙한 수면시간, 식사 패턴은 몸의 균형을 망가뜨린다. 생활 리듬이 깨진 몸은 제 기능을 찾기 위해 면역계를 풀가동한다. 유해물질에 더욱 예민해진다. 민감해진 몸은 염증이 자주 발생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 된다. 몸을 돌보지 않고 일하는 사람일수록 생활습관이 정돈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좋지 않은 생활습관은 만성질환의 원인이 된다.

3) 수면 환경

빨지 않은 베개, 이불, 청소하지 않은 침실은 염증이 생기기 딱 좋은 환경이다. 곰팡이. 먼지는 몸에 침입해서는 안 될 세균과 바이러스가 득실거린다. 하루에 7시간 이상 자는 환경이 독소로 가득하다면, 비염 같은 만성질환이 발생하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다. 콧물과의 전쟁을 끝내고 싶다면 침실을 깨끗이 청소하고, 환기를 자주 할 필요가 있다.

4)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몸을 긴장 상태로 만든다. 자극에 예민해진 몸은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멀쩡한 세포를 침입자로 착각해 공격할 수 있다. 염증을 완화하려면, 차분한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명상, 가벼운 걷기, 긴장을 푸는 활동을 하며 염증을 일으킬 환경을 억제해야 만성 비염에서 벗어날 수 있다.

5) 전자파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일부 전자파는 몸속 세포까지 침투한다. 이런 노출은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특히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한 몸에 전자파는 산소 찌꺼기인 활성산소를 만들어 세포 조직 손상을 일으키게 한다. 손상된 세포는 염증이 되어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을 일으킨다. 스마트폰, 노트북을 자주 보는 사람일수록 염증 위험은 커진다.

6) 주거 환경

매연 많은 도심 한가운데 살고 있다면, 시골에 사는 사람보다 염증에 노출되기 쉽다. 일상에서 접하는 화학물질은 면역 체계를 손상할 수 있다. 아주 소량이지만 오랜 기간에 걸쳐 쌓이면 호르몬 교란을 일으키고, 알레르기와 염증에 노출되기 쉬운 몸으로 만든다.

책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주장에 따르면, 비염은 위에 언급한 원인 말고도 플라스틱 사용, 유제품, 생선 등 다양한 원인이 얽혀 발생하는 질병이라 말한다. 결국, 여러 건강 책을 읽으며 자신에게 맞는 관리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  이제부터 가만히 앉아 고통스럽게 코 풀지 말고, 몸에 대해 깊이 공부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우리 몸은 아는 만큼 지킬 수 있다.

참고

1) 삶의 질 엄청 떨어지는 질병.jpg, 더쿠(링크)

2) 책<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3) 이미지 출처: 무한도전,MBC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