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커처는 일부 특징을 강조하면서 실물의 특징을 잘 잡아내는 방법이다. 부각해야 할 요소를 찾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고 그걸 어디까지 과하게 표현할지 또한 단순하지 않다.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그만큼 관찰력이 뛰어나야 어떤 요소를 뺄지 정할 수 있다. 더하기는 쉬워도 고수의 영역으로 갈수록 중요한 것을 남기고 그렇지 않은 것을 빼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단순히 보고 따라 그리는 것과 달리 이렇게 빠르게 관찰하고 표현하려면 끊임없는 연습을 했을 게 분명하다.

많은 정보와 거장의 결과물이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공개되는 게 요즘 시대다. 우리가 보기에는 대충 한 것 같고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은 것 같은 장인의 결과물도 보이지 않는 기나긴 연습의 순간들이 있었다는 걸 결코 잊으면 안 된다.

참고 :

1) 개그맨 하준수의 캐리커쳐ㅋㅋㅋ.jpg, 웃긴 대학 (링크)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광고 천재 이태백>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