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커뮤니티에서 배스킨라빈스 근황에 관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과연 어떤 일이 있기에 이렇게 화제가 되는 걸까? 답은 ‘민트 초코’에 있었다. 알고 보니 배스킨라빈스가 민트 초코로 점령당했다. 배스킨라빈스는 4월의 맛으로 민트 초코 봉봉을 출시했다. 많은 사람이 아는 것처럼 ‘민트 초코맛’은 호불호가 크게 나뉘는 맛 중 하나다. 그런데도 신상으로 민트 초코를 출시했다는 건 사람마다, 개개인의 취향을 존중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최근에는 ‘민초단’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민트 초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민초단이란 민트와 초콜릿을 섞어 만든 디저트인 민트 초코를 좋아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반대로 민트 초코를 싫어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반민초단’이라는 신조어가 있기도 하다. 민초단에게는 배스킨라빈스의 신메뉴 소식이 가슴 설레는 일이라는 건 당연하다. 

배스킨의 민트 초코 메뉴에는 민트 초코 킹덤 케이크, 민트 초코칩 쿠키 샌드, 민트 초코 봉봉 더블 주니어, 민트 초코 봉봉 블라스트, 아이스 민트 초코파이, 민트 초코 봉봉 와츄원 쉐이크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렇게 취향을 저격한 아이템은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건 당연한 게 아닐까. 책 ‘제로 투 원’에서는 특정한 사람들로 구성된 시장 공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타깃이 확실하고 경쟁력이 낮은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원칙이다.

또 다른 의미로는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했다고도 볼 수 있다. 취향이 점점 다각화되는 시대에서 기업이 살아남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고객의 취향을 확실하게 잡을 수만 있으면 빠르게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1,000명의 진짜 팬을 만들면 성공할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진정한 팬을 만들기 위해서는 역지사지의 마음이 중요한 게 아닐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인생을 보다 윤택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기억해두고 현실에 활용해보도록 하자.

참고: 

1) 결국 점령 당한 배스킨 라빈스 근황.jpg, 인스티즈 (링크)

2) 이미지 출처: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Written by 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