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즐거운 일도 당연히 많겠지만 조심해야 할 것 역시 많다. 특히 우리나라 치안이 상대적으로 좋은 만큼, 경계를 하지 않은 우리나라 여행객을 노린 소매치기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옆에서 말을 거는 척 친근하게 접근하면서 신경을 다른데로 돌리는 수법은 정말 흔하디흔하다.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가장 놀라는 부분이 카페에서 노트북과 같은 고액 소지품을 놓고 자리를 비우는 일이라고 하니 말 다 했다.

우리는 어쩌면 외국에 대해 편집되고 지나치게 미화된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와 반대로 지나친 경계와 부정적인 편견 또한 좋지 않겠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좋은 점은 솔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세상에 당연한 일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좋은 치안이 당연하다는 전제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당연하게 느껴지는 일에 좀 더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에 대한 불만을 느낀다는 건 더 나아지기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 하지만 단순히 환경 탓을 하기 위한 실행없는 불만은 그 어떤 현실도 바꾸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국외 상황에 대해 잘 알면 알수록 우리나라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그리고 어떤 부분은 감사해야 할지가 비로소 보인다는 걸 잊지 말자.

참고 :

1) 스페인에서 멘탈 다 털린 비제이.jpg, 에펨코리아 (링크)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빅>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