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거주나 해외 취업을 꿈꾸는 사람에게 유창한 외국어 실력은 필수다. 많은 사람이 국내는 외국어 실력을 키우기 좋은 환경이 아니라며 외국에서 1년 이상 생활하는 것을 꿈꾸기도 한다. 하지만 위의 사례를 보면 외국에서 10년 넘게 생활했음에도 기본적인 대화도 안 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나 역시 1년간 중국어 어학연수를 위해 선전에서 지낸 적이 있는데, 그곳 어학당에 있던 친구들 대부분이 오전 중국어 수업이 끝나면 한국 친구들하고 놀러 다니기 바빴다. 타지에서 외로운 것은 이해가 가지만 비싼 돈을 주고 외국에 왔는데 서울에서 중국어 학원 가는 것과도 같은 생활을 하는 친구들의 중국어 실력이 좋아질 리 만무했다. 중국어 실력을 키우는 것보다 주말마다 한국인 친구들과 홍콩으로 쇼핑가는 것을 주목적으로 삼았던 이들이 다시 생각나면서 참 씁쓸했다.

현지에 가야지만 실력이 올라간다는 것은 어쩌면 환상에 불과한 것인지도 모른다. 환경은 내가 만들 수 있다. 한국에서 생활하더라도 스마트폰 기본 설정을 영어로 설정해놓을 수도 있고 기본적으로 영어 기사와 영어 콘텐츠만으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외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목표 설정과 구체적인 실행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외국어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을 환경 탓으로 돌리고 있다면 실행 계획을 재정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 :

1) 호주에서 1년 살았던 최양락과 12년 살았던 팽현숙 영어실력, 에펨코리아 (링크)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