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뮤니티에서 기안84를 손절하려는 네이버에 관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야기는 이렇다. 만화가 주호민은 네이버에서 전해준 상패를 받게 되었다. 상패에 적힌 글을 읽으며 팬들과 공유하던 주호민은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상패에 적힌 이름이 자신의 이름이 아닌 ‘기안84’였던 것이다. 네이버 측의 실수로 주호민에게 기안84의 상패가 전달되었고, 기안84에게 주호민의 상패가 전달되었다. 

혹시나 해서 주호민은 기안84에게 전화를 건다. 그리고 혹시 자신의 상패가 기안84에게 잘못 전달되었는지를 물었다. 하지만 기안은 “없는데요.”라며 자신도 잘 모른다는 답변을 했다. 그 후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우연히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게 된다.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기안84는 사무실 책상을 정리하다가 어느 상패를 하나 발견했다. 상패에는 ‘기안84’라는 이름 대신 ‘주호민’이라는 이름이 쓰여있었다. 

이를 발견한 기안은 깜짝 놀라며 황급히 상패를 닫으며 “어우 불길한데 이거?”라는 말을 전했다. 그리고 잠시 후, 갑자기 벽에 걸어두었던 액자가 떨어졌다. 이에 출연진들은 깜짝 놀라며 ‘파괴왕 주호민’의 영향이 아닌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주호민에게 파괴왕이라는 별명이 붙게 된 건 그가 연재한 곳은 물론, 그가 방문한 장소나 몸담은 곳이 대부분 망하거나 망하지 않더라도 논란이 되는 등의 징크스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접한 한 사람은 “기안이 주호민 파괴왕 진짜 믿어서 회사에 놀러 못 오게 했다던데 ㅋㅋㅋㅋ.”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이는 “사무실 만들 땐 불렀는데 중요한 신작 발표 때는 진짜 안 불렀다.”라고 답했다. 사람마다 각자의 징크스가 있다. 실제로 유명 운동선수나 배우들도 중요한 일이 있기 전에 자신만의 루틴을 가진다고 한다. 믿음의 여부와는 관계없이, 자신만의 루틴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게 아닐까. 추가로 있는 그대로의 상황과 자신을 받아들일 때 진정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참고: 

1) 기안84를 암살하려는 네이버.jpgif, 펨코 (링크)

Written by 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