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정떨어지는 사람 특징’ 검색하면 단골로 등장하는 주제가 있다. 바로 ‘맞춤법 파괴왕’. 처음 친해질 땐 모른다. 단순히 카톡 말투가 특이하다고 느낀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얘는 한국어 배운 사람 맞냐’ 싶을 정도로 초등학생도 아는 단어를 틀린다. 그것도 매일…  ‘아이구 머리야’ 소리 나올 정도로 기괴한 맞춤법을 소개하겠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한국인은 의외로 맞춤법에 무관심하다. 영어 단어 많이 아는 건 자랑으로 여기지만, 한국어는 딱히 관심주지 않는다. 틀려도 무심하게 넘어가고, 별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긴다. 그러나 맞춤법은 단순히 글자를 많이 아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정확한 어휘를 모르면 인생살이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가령, 보고서 작성할 때 수시로 맞춤법을 틀리면 그 사람에 대한 신뢰가 사라진다. 확인하는 상사 입장에서 ‘이분은 기본도 안 된 사람이구나’ 라는 걸 느끼게 된다

이 글을 통해 맞춤법 틀리지 않기 위한 4가지 방법을 알려주겠다.

1) 글자로 된 자료를 많이 읽자

어휘가 늘려면 무조건 많이 보고 많이 읽어야 한다. 요즘은 글자로 된 문서보다 영상을 더 많이 찾는데, 영상은 맞춤법 고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뉴스, 칼럼, 서평같이 풍부한 단어를 사용하고, 문단이 많은 글을 가까이하자. 그리고 더 좋은 방법은 소리 내 읽는 것이다. 직접 입술을 열어 글자를 읽으면 맞춤법 고치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

2) 짧은 글이라도 맞춤법 검사기를 돌리자

카톡, 업무 메일 같이 짧은 글을 쓸 때도 맞춤법 검사기(링크)를 돌려야 한다. 처음에는 귀찮아도 꾸준히 검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실력이 나아지고 싶다면 끊임없이 자신을 피드백해야 한다. 맞춤법도 마찬가지다. 내가 어떤 단어를 자주 틀리는지 눈으로 직접 봐야 글쓰기 실력이 향상된다. 항상 셀프 피드백을 염두에 둬야 한다.

3) 자기만의 단어장을 만들자

자주 틀리는 단어를 한데 모아둔다. 기획안을 쓰기 전, 업무 보고 메일을 쓰기 전 단어장을 미리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신문과 책에서 좋은 문장을 발견하면 단어장에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른 글을 쓰려면 이 정도 노력은 기본이다.

4) 키워드 중심으로 글을 써 보자

개요를 짜거나, 어려운 주제를 잡을 필요는 없다. 써먹어 보고 싶은 단어 5개를 골라 짧은 글을 쓰면 된다. 일과라든지, 자기소개서라든지 주제는 본인 마음대로 정하면 된다. ‘완벽은 수많은 연습에서 나온다’는 명언이 있다. 잘 정제된 글을 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쟤는 맞춤법 도사다’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어휘는 생각을 표현하는 창이다. 작성자가 어떤 어휘를 쓰는가에 따라 글의 색깔이 달라진다. 독자를 설득할 수도, 오해를 살 수도 있다. 맞춤법은 한국어 쓰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물론, 의도치 않게 실수할 수 있다. 하지만 틀린 맞춤법을 바로잡기 위해 매일같이 노력한다면 언젠간 신뢰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1) 골때리는 맞춤법 모음, 오늘의 유머 (링크)

2) 이미지 출처: 라디오 스타,MBC

3) 이미지 출처: 무한도전, MBC

4) 책 <강원국의 글쓰기>

Written by HLH